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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주(쌔미시스코 무상증자 전망)

by DoDream2030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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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기차 관련주

쌔미시스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쎄미시스코가
무상증자결정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는 장 마감 후 진행돼서
금일 주식시장 내에서 영향력은
없었으나 향후 쎄미시스코의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소식이다.

쎄미시스코의 이번 무상증자 결정
공시는 꽤 파격적이다.

 

1주당 3주의 주식을 배정하기로
했으므로 쎄미시스코의 주주들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 수의 3배에
해당되는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알다시피 무상증자라는 것은
회사가 그동안 열심히
사내에 모아둔 자금(잉여금)을
활용해서 발행주식수를
늘리는 행위이다.

따라서, 주주들은 돈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다.

무상증자 소식이 나오면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오르기도 하는데,

실제 기업의 가치는
조정 작업을 거치므로
기존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참고하자.

자, 그럼 쎄미시스코의
무상증자 내용을
좀 더 살펴보자.

 

무상증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신주배정기준일이다.

 

쎄미시스코 무상증자의
배정 기준일은
2021/08/31일이다.

즉, 이 날짜까지
기존 발행 주식을 보유하면
신주의 상장 예정일에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단, 대한민국 주식 거래는
거래일 + 2영업일 뒤에
거래가 완료되므로
실제로는 8월 27일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한다.
(주말은 제외함)

 



​기존 발행주식수가 보통주 기준으로
약 680만 주 정도이다.
이 발행주식수의 3배에 해당하는
약 2,058만 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그래서, 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기준으로
약 2,744만 주 정도이다.

​예전에 비해 발행주식수가
많아질 테고 주가도 조정되어
현재보다 낮아질 테니
지금보다 좀 더 활발할 거래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신주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고
약 103억 원 정도이다.

참고로, 쎄미시스코는
2020년 연말 기준으로
약 108억 원의 자본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즉, 자본잉여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을
몽땅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이쯤 되니,
이 회사가 조금 궁금해진다.
살펴보자.
쎄미시스코를.

 

 쌔미시스코는 무엇으로 돈을 버는 기업인가?

 

 

쎄미시스코는 2000년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제조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사용하는 플라스마 진단장비,
유리기판 검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플라스마 진단장비의 경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제품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서 후발업체의
진입장벽은 높은 편이다.

 

매출은 전기차 사업부 59.98%,
반도체/디스플레이 40.02% 등에서
발생한다.

 

 

2021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6.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0.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도 44.4% 감소했다.

1분기 실적만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적자 상태이지만
적자 폭을 줄였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전기차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며 이를 통해 외형 확대 및
적자폭 축소 등의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9년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
사업에 본격 진입했으며,
이후 미니 전기차 EV Z(제타)를
출시해서, 초소형 승용 전기차와
차별화하여 판매 중이다.

 

 

재무 안정성도 점검해보자.
부채비율은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워낙 부채비율이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증가해도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다.

​반대로 꾸준히 증가하면 좋은
유동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단기 자금 융통 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본유보율 역시 증가하면 좋은데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 사이의
간격은 상당히 크다.
자본유보율은 200% 정도만
넘으면 안정적이라고 보긴 하는데
잘 운영되는 기업의 경우,
대부분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편이다.

 

2019년부터 지속되어온
당기순이익 적자로 인해
PER 지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표의 값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현재 주가는 PER, PBR 밴드 차트 상에서
매우 높은 고점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밴드 차트 내의 선들이
모두 바닥으로 향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현재 주가를 나타내는 선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한 마리의 백조 같은
느낌을...ㅋ

 


영업이익과 주가의 관계를
살필 수 있는 차트의 왼쪽을 보면
영업이익 금액을 표시하고 있는데
가장 윗부분이 0원이다...

 

즉, 막대 모양의 그래프는
위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
참고하자.

​적자 상황이 지속되자
주가가 차트상에서
바닥 부분을 횡보하는
모습이 주로 관찰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쎄미시스코의 여러 지표들은
부정적인 부분이 꽤 많다.

반도체 사업 부문 외에
전기차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는 하나

 

전체 실적에선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무상증자 이슈만으로
투자를 이어가기엔
위험 요소가 적지 않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내용이라든지
향후, 실적 추이를 꾸준하게
관찰하면서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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